글이 조금 길게 적힐것 같네요~읽기 힘드시면 아래 유튜브 동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지난 금요일(1월 17일) 퇴근 하고 있는데 김진희 회장님이 전화가 왔더라구요.

4월에 미얀마 가는거 관련해서 얘기도 하고 친목도모 할겸 내일 수원에

유금도 형님집에서 번개모임 할건데 멀지만 혹시 올수 있겠냐고..

순간 토요일에 약속 있었지만 갈수 있을것 같아 무조건 가겠다고 했습니다..^^

아침에 일이 있어서 사무실에 잠시 가려고 주차장에 갔는데 제 차를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서울에서도 보기 힘들다는 그 눈이 하얗게 쌓여 있네요..이 귀한 눈이 오는걸 모르고 꿈속에 있었다니..이궁..부산에는 비가 왔다는데..김해만 추웠나 봅니다..*^^*

2020년대 들어와서 가장 당황스러운 순간 이였습니다. 오후에 수원까지 가야 하는데 얼어 붙으면 어쩌나..

다행히 낮에 날이 따뜻해서 금방 녹아서 오후에 이상없이 출발했습니다.

올라 오는 길에 세종시에 승영이 태워서 수원에 금도형님 집에 저녁 7시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오신 집들별로 한두가지 음식을 준비해서 왔더라구요. 은우는 대방어를, 슈랭이네는 오리탕을, 영재형님네는 제육볶음에 갖가지 밑반찬을, 최혁이네는 육전을, 초대해주신 금도형네는 술에 치킨에 김밥에 과일에 손수 만드신 떡까지..너무 많아서 기억 못할정도로.. 제가 들고간 냉동식품이 너무 초라해 보이네요..^^

회장님이 미얀마 가는거 관련해서 일정이랑 계획 얘기해 주셨고

거기에 덧붙여 작년 카자흐스탄 갔다가 호텔에 두고와서 못 먹을뻔 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회장님 품으로 돌아온 21년산 양주 발렌ㅇㅇ.. 어렵게 한국에 왔는데 20분만에 없어졌네요..*^^*

조카들 4명이 2020년 건강히 보내라고 단체로 세배를 해서 세뱃돈도 챙겨주고~^^

디저트로 조카들 주려고 승영이가 케익을 사왔는데..

우리나라 속담에 케익 본김에 생일축하 해준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초를 안가져 왔는데 센스쟁이 안주인 인숙 형수님이 향초를 찾아서 오셨네요..^^

생일이 한참남은 은우 얼떨결에 생일축하 받습니다..^^

옆에서 축하해주던 슈랭.. 생일이 2월 2일 이랍니다.. 또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줍니다..

케익 하나 가지고 세상 즐겁게 노는 사람들은 저희 밖에 없을듯 합니다..*^^*

많이 시끄러웠을건데 항의 전화 안준 수원 매탄위브하늘채아파트 116동 주민들 너무 감사할뿐입니다..^^

금도형네 집에서 하룻밤 신세지고 형수님이 아침에 해장국까지 챙겨주셔서 너무 잘먹었습니다.

우리집보다 더 편하게 즐겁게 있다가 온것 같습니다..^^ 금도형네 너무 감사합니다~

김해 오는길에 안성에 들려서 협회를 통해 알게 된 세파스 윤이진 회장님이랑 이종호를 만났습니다.

작년 4월에 보고 정말 오랜만에 만났네요.. 맛있는 굴짬뽕에 탕수육에 팔보채에..

맘 같아선 좋은 사람들과 밤세도록 얘기하면서 놀고 싶었으나 저도 나이가 있는데 몸생각 해야지요..^^

협회 통해서 알게된 소중한 인연 항상 감사히 생각합니다~*^^*

번개라고 해서 수원까지 갔는데 너무 야무지게 재미나게 놀다온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같이 못본 회원님들 올해도 자주자주 좋은자리에서 만났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십시요!!!*^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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