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정기모임

갈수록 이른 더위에 올해는 다른 해보다 2주정도를 앞당겨 정기모임 일정을 잡았는데도 불구하고 날씨가 꽤 더웠네요.

그나마 밤에는 선선해서 활동하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강원도 횡성..

정기모임 장소로는 17년동안 모였던 어떤곳보다 먼곳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참석률이 저조해서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거리하고는 상관없겠지요?

언젠가는 정기모임 장소를 부산, 제주에서도 진행하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거리가 좀 있다고 참석률이 차이 난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운영하는 방식이나 프로그램이 좋으면 참석인원은 늘어날 걸로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회원들의 건강한 모습이 좋았습니다.

1년에 한번 정도 만나는 회원들이 많지만 다들 건강한 모습으로 생활하시는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각 조 대항으로 진행된 게임시간, 개인별 장기자랑시간..

끼 많은 회원님들이 이리 많은줄 몰랐네요..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은우씨랑 혁씨.. 진행하느라 수고 많으셨네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식사시간..

춘천 닭갈비에, 주물럭… 그리고 회원님들이 준비해온 더덕과 밑반찬 덕분에 입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식당에서 회원들 식사와 설거지까지 고생 많이 해주신 든든한 배우자님들 너무 고맙습니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서 아쉬운 마음에 밤 늦도록 회원들끼리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아침에는 식사만 하고 헤어지려니 많이 아쉬워하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다시 돌아가야 할 길이 멀고 날이 너무 더워 다른 계획을 세우지 못했습니다.

1년에 한번 보는 회원분들도 많지만 항상 반갑고 편한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는 것이 정기모임인것 같습니다.

이번 정기모임을 진행하면서 느낀점은

어느 한두사람 보다는 전체 회원들이 함께 준비하고 함께 즐기는 모임이 되어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내년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납시다.

회원님들 모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