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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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준 댓글 2건 조회 1,173회 작성일 24-02-16 20:31본문
격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2016년까지는 “데코볼링동호회”를 이끌며 활동하였지만 2018년부터 장기요양기관(어르신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는 관계로 예전처럼 협회 활동에는 시간적 제약이 있네요.
저 같은 경우도 갑작스런 사고로 오른팔을 잃었지만 협회를 통해서 심적으로는 많은 위로를 받고 삶의 목표와 희망을 갖도록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경제적 문제였습니다. 40대 남성이 한 팔이 없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직업이 없더군요. 다녔던 직장은 개인사업장에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으로 기댈 수도 없는데! 한 가족의 가장으로 나를 믿고 있는 가족의 생계에 대한 불안감으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 다치면서 취득한 “사회복지사”자격증도 있었고 집사람이 장기요양 쪽에 먼저 일하고 있었는데 2016년 어느날 대화를 나누다 의견이 일치하여 열심히 자료검색하고 창업준비에 박차를 가하였습니다.
정말 어렵게 2018년 2월 “효은어르신주야간보호센터”를 개소하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의 모든 것을 투자해서 이 사업을 시작했기에 절대로 뒤돌아 볼 수도 없이 센터가 쉬는 날에도 혼자서 출근하여 청소하고 홍보활동도 하고 했어요. 그때는 그랬어요. 내가 멈추면 큰일이 날 것 같다는 느낌! 그리고 힘든줄 도 몰랐어요. 그 이유는 “내가 일을 할 곳이 있기 때문에!”
이제는 저희 정원이 44명인데 잠시 빈자리가 생겨도 금방 채워집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미추홀구지사에서도 저희 기관을 인정해주고 인근의 장기요양 기관 그리고 주변 상인분들도 “효은”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저 또한 2020년 부터는 “사)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의 협회 평가 전문강사로 활동하며 전국을 순회하며 교육도 하였으며 올해부터는 “평가 위원”으로 신규개소 기관 or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게 상담과 교육도 진행하고 있어요.
현재는 “주간보호”“방문요양”만 하고 있지만 추가로 “방문목욕”“복지용구”“요양원”도 목표로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결해야 될 많은 과제는 있지만 “뜻이 있으면 길이 있겠죠!”
이렇게 잠시 저의 안부를 전합니다. 모임 등에 참석은 못하지만 늘 곁에서 응원합니다. "데코" 화이팅!!!
댓글목록
최창환님의 댓글
최창환 작성일화이팅입니다
절단장애인협회님의 댓글
절단장애인협회 작성일늘 화이팅입니다...바쁜거 지나시면 얼굴도 함 보여 주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