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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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영 댓글 0건 조회 10,605회 작성일 18-07-30 23:56본문
경남 김해 집에서 모임 장소인 경기도 가평까지 아침 8시까지 가기에는 너무 버거울것 같아 금요일날 일 마치고 강원도 원주에 아는 동생네 집에서 하루 신세를 지고 다음날 늦지않게 도착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모이는 장소에서 물놀이 하는줄 알았는데 보트로 10분 정도 이동해서 모래로 만들어진 섬에서 노는거더라구요. 경찰청 이병국 대장님이랑 회장님이 엄청나게 많은걸 준비해 주셔서 세번에 나눠서 보트로 이동했습니다.
시원한 청평호 바람 맞으며 무사히 도착해서 짐 내리고 이제부터 물놀이 시작!!
저는 이전에 했던 의족을 물놀이 할때 사용하려고 가져가서 바꿔 착용했고 다른 회원들은 물에 들어갈때 의족을 빼고 목발을 짚거나 주위에 도움을 받아 어렵지 않게 물놀이를 즐겁게 시작 했습니다.
제트스키 타는거 교육 받고 바나나보트를 탔는데 작년 8월 여주에서 희망원정대 발대식때 남한강물 엄청 마셨던 아픈 기억이 있어서 어떻게든 물에 안빠지려고 꽉~잡았더니 팔에 경련이..^^
노력에 댓가 인지 다행히 물에 안빠지고 무사히 일주~^^
다음으로 이번 물놀이에 히어로 제트스키~물위를 오토바이처럼 쎙~하고 달리는데 시속 100km까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이걸 원하는 만큼 마음데로~*^^* 같이 오신분들이랑 사이좋게 태워주면서 다들 속도감 느끼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원없이 탔습니다.
조금만 더워지면 물에 들어가서 구명조끼에 몸을 맡기고 누워 있으니 더위는 쏵~ 없어지고 너무 행복하다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정성껏 준비해주신 삼겹살, 닭백숙, 닭볶음탕, 그리고 다른 먹거리~감동에 눈물이..ㅠ.ㅠ
더운 날씨에 음식 준비하느라 고생 하셨는데 너무 먹기만 한것 같아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물놀이 일정 재밌게 마무리하고 시간 되는사람들은 다시 경기도 안산으로 이동해서 뒷풀이까지 했네요.
힘들법도 한데 녹색 마법의 병(소주..^^)과 함께 새벽까지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즐겁게 놀았습니다.
정말 피곤했는데 좋은 사람들과 같이 있으니 술이 안취하더라구요..
같이 자리하신 분들 체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덧붙여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영재형님 감솨~
담에 제가 부산에서 맛난 회를 배 뽈록 해질때까지 대접할게요!!*^^*
무사히 집에 도착해서 보니 3일동안 1,000km 넘게 운전한것 같더라구요..믿고 가는 협회모임.좋은 사람들과 너무나 멋진 추억 만들어서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장애인으로 물놀이 한다는게 정말 쉽지 않은데 이런자리 마련해준 회장님이랑 경찰청 형님들 너무 감사하고 같이 재밌게 놀았던 형님, 누나, 동생들 보고 싶을거에요~ 담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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