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단장애인 협회를 방문해 주셔서 반갑습니다.

장애를 입으시고 꾸준한 산행으로 몸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산행이던 어떤 운동이던 본인이 좋아하는 것에 꾸준히 하면 재활도 되고 시간도 함께 흐르고 그 분야에 전문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의족착용을 하신분들께서 산행을 통해서 생각보다 가장 빠른 재활이 된다고들 말씀 하십니다.

희망원정대에 대해 말씀을 하셨는 데요. 관심을 갖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요. 원정대는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구요 협회 모임에 꾸준하게 크고 작은 모임등에 참석을 해야하고 회원들과 잘 어울려야 합니다.그래야 그 사람의 성격도 알 수 있고 참여도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인지도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갑짜기 뜬금없이 참여하고 싶다고 해서 참여 할 수있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또한 정해진 여러 규칙등이 있어 아무나 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룹이고 단체이다 보니 나만 산을 잘 탄다고 해서 가는것이 아니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팀웍’ 입니다. 서로 잘 모르는데, 나이가 많다고해서 모실수 있는것도 또 나이가 적다고 해서..막말 또는 하대시 할 수 있는것도  아니구요, 돈이 있다고 해서 또 가는것도 아니구요, 돈 있으면..그냥..여행사 통해서 편하게 가시면 되는 거구요.

아무튼, 협회는 여행사가 아니기에 우리 스타일 대로 장애인들의 보폭과 원정대의 스케쥴 일정에 따라 움직입니다.

원정대원 분들중에는 포항에 사시는 분. 부산, 제주도에 사시는 분. 서산. 청주, 대전에 사시는 분등등등 지방 사시는들도  계십니다. 원정대 일정이 정해지면 출발하기전 여러차례 예비산행도 하게되고 발대식 및 해단식도 하게 되는데, 지방에 사셔도 제일먼저 오시더라구요.

어떤 행사든 본인이 참석하려는 의지인 것 같습니다.

지방에 산다고해서 멀다고해서 참석 못하는게 아니라 참석하려는  의지가 없다면 못 오는거구요 멀리 살아도  참석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참석하는 거겠죠. 그런데요 원정대만 참석하고 싶다고 하시는건 일단은..협회에..여러 행사들에..참석을 해보시고 저희도 회원님을 뵈야 뭐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협회를 방문 하실 때는 연락을 하시고 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회장님이 항상 사무실에 계시는 것이 아니셔서, 직원들은 원정대에 대해서는 권한이 없습니다.그래서 어떤 내용도 응대할 수가 없습니다. 

가을에 협회에서 산행이 있을수도 있으니 그때 함 뵈면 좋겠습니다. 

차차 회원님들과 얼굴도 익혀 가면서 좋은 관계들 잘 만들어 갔으면 좋겠구요, 말씀처럼 산행을 좋아하시니 언젠가 원정대의 좋는 대원으로 합류 할 수 있도록  꾸준한 활동 기대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