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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킬리만자로 희망원정대, 한국 장애인 최초 전원 등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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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491회 작성일 17-09-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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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킬리만자로 희망원정대, 한국 장애인 최초 전원 등반 성공
이병국 대장 "한국 장애인 최초로 전원이 정상 등정에 자부심 느껴"
기사입력 2017/09/12 [09:38]  김미선 기자icon_mail.gif

 

▲     © 수원화성신문


'2017 킬리만자로 희망원정대'가 지난6일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 우후르 피크(5,895m) 정상 등정에 성공하였다.


(사)한국절단장애인협회(회장 김진희) 소속 장애인 14명과 멘토로 참여한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경찰관 5명, 봉사자 7명 등 26명은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 우후르 피크(5,895m) 정상 등정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29일 출국한 희망원정대는 “10년전의 초심을 잃지 않고 아프리카 최고봉에 다시 오르자”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3년간의 준비를 통해 등정에 성공했다.

 

12박 13일간의 긴 여정을 마친 희망원정대는 절단 장애인들에게 산행은 엄두를 내지 못하는 어려운 일이지만, 장애인과 멘토가 서로를 의지하며 정상 등정에 성공, 많은 절단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는 쾌거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     © 수원화성신문


희망원정대 이병국 대장(경기남부경찰청 경리계장)은 “비장애인도 절반 이상이 못 오르는 힘든 코스이고, 혼자서는 결코 할 수 없는 산행이지만 멘토․멘티가 서로 격려하고 용기를 줘 한국 장애인 최초로 전원이 정상 등정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고등학교 1학년인 손제인(女) 대원은 “두 다리 모두 의족을 사용하다보니 자갈과 바위, 화산재 등 고르지 못한 길을 장시간 걷는 등정이 쉽지 않았다”며 “하지만 오로지 내 의지로 선택한 등정길에서 내 자신에게 지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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