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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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중식 댓글 0건 조회 10,619회 작성일 17-08-07 15:28본문
안녕하세요??올해는 유난히 더운것 같아요.
오늘이 절기상으로 가을을 알리는 입추인데, 예년 같으면 더위가 한풀 꺾여야 할 시기이지만, 올해는 연일 불볕더위와 열대야로 아직 가을을 실감하기는 어려울것 같네요.
얼마전 저는 친구들과 오래간만에 여름 휴가겸 동남아 여행을 4박 6일 다녀왔습니다.열행...장애를 갖고 다녀온다는것이 쉽지는 않네요.
남들에게는 보편화되고 쉬운 여행이 장애를 갖고 다니는 것이 쉽지않네요.
여행은 장애인에게 그야말로 사치인지.
그렇다고 제 돈 제 값다주고 다 주고 럭셔리하게 다닐수도없고 좀더 싸게 좀더 저렴하게 팩키지로 알차게 다닐려다보니 내몸은 생각안하고 다니게 되다보니 다녀와서는 여행보다 병이.그런데요 사실 돈이더 들어가는것 같아요 잠도 부실하고 이것저것들어가는게 더많아요.그리고 눈에 튀게 걷는돈이 많아요. 파는것도 4~5섯개로 많구. 파는데 집중하다 보니까 구경하는 시간 모이는 시간이 짧아요
집결지로 빨리가다보니 의족을 찬 다리는 물집이 잡히고 까지고,멍들고,일행에게 피해주기싫어 빨리가야 한다는 생각에 가다보니 대충보게되고 이거에 하나도안남아요.마음에 부담은 생기고. 아예 지금은 의족을 착용하지도 못하네요. 으...
이렇줄 알았으면, 자유여행이으로 갈껄!!
가기전..아는사람들이 자유여행은 오히려 시간은 많으나 돈이 생각보다 더 많이들고 보는것도 별로 없고, 택시비에 먹는것도 그렇다고.아예 그나라 말을 잘하거나 그나라 사람을 잘알거나 하면 괜찮지만,그렇지 않으면 자유여행은 안하는게 낫다고.그렇지않으면 호텔콕이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친구들과 팩키지로.했는데, 친구들 내눈치 보느라. 방안에서 술로만.
협회여행 동아리분들이나 희망원정대분들은 해외여행시 어떻게 다니시는지 돈을 더 내고 다니시는지 인원을 맞춰서 다니시는 지, 의족 여유분들을 가지고 다니시는 지,같은 장애를 가지분들 끼리 다니시는 지, 아니면 다른 장애라도 가진 분들 끼리 모아지면 여행을 가는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런 여행할 기회가 있으면 저도 한번 같이 가보고 싶습니다.
다른 장애인단체에서 가는 장애인여행은저같은 장애는 일반인취급을 당해 제가 힘이들더라구요. 눈에 보여지는 장애에만 신경쓰고. 보여지지않는 장애에는 신경을 안쓰다보니. 어후.
아무튼 다음 여행은 언제가될지 모르지만, 같은 사람들끼리 편안하게 쉬엄쉬엄 구경도하면서 대황도 나누면서 영행 다운 여행을해보고싶네요. 이상 저의 넋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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