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느낌 이 기분~~ 오래도록...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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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희 댓글 5건 조회 9,602회 작성일 16-12-06 11:59본문
세월이 정말 너무나 빨리 지나가네요.
2016년도 얼마 안 남았으니까요.
데코에서 협회까지 벌써1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30대 후반에 시작해서 지금 100세 시대의 절반을 살고 있으니까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옛 어르신들 말씀. 지금은 5년마다 아니 3년마다 확확 세상이 변하는 것 같은 데...데코는 아직 그대로 네요.ㅎ(솔직히 몇 해전 까지는 뭘 했나. 뭘 이루었나 조급 했는데. 다 내려놓으니 뭘 바라지도 뭘 이루지 않아도 지금 이대로가 좋네요.)
다치고 나서 정보가 필요 했을 때 정보를 얻지 못해 간절 했을 때,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만든 작은 오프라인 모임이 회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활성화가 되고 협회가 되고. 이 일이 내일 이려니 하고 지나온 세월. 우여곡절에 실망도 있었고 즐거운 일도 있었고 그렇게 지내온 시간이 14년이 흘렀다고 생각하니...맘이...ㅠㅠ
지금도 예전과 다름없이 의욕은 넘치는데..몸이 안 따라 주네요. 후후후
전 지금도 늘 크고 작은 뭔가에 시도를 하고 준비를 한다는 것은 즐거운 것 같습니다.
이번 송년모임에 먼길 마다 않고 김장 담그기 행사도중 달려와 주신 포항의 작가님과 언니. 대전의 유지삼님 내외분. 그리고 이옥자 언니. KTX값만 해도 만만치 않았을 텐데..잠깐이라도 회원님들 얼굴 본다고 참석해 주심에 감동과 고마움이 100배 200배..그 이상입니다.
또한 재엽언니 현순언니도 참석해 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제가 이쪽저쪽 옮겨 다니느라 많은 이야기 못 나눠서 죄송해요. ㅠㅠ)
어느 모임이던 어르신들..나이드신 분들 연장자분들은 꼭 계셔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야 보이지 않는 룰과 행동. 질서가 잡힌다는ㅎㅎㅎ
1호로 결혼 스타트를 했던 유성경씨도 1년에 한 두번은 꾸준하게 아내와 아이들과 참석을 하는데 아이가 벌써 5학년. 축의금 낸지가 엊그제 같은데 세월의 빠름을 느낍니다.^^
강원도에서 달려와 준 재영씨. 볼링 몇번 안쳐 봤는 데 하면서도 팀이 잘 꾸려 졌는 지 잘 치고. 2010년 몽골 원정대 가이드로 만나 우리모임이 너무 따듯하고 좋다며 지금까지 꾸준하게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슈렝토야. 아이들까지 함께와 봉사를 하네요.
10여년 전 그냥 친목으로 회원들이 있는 지방을 방문하며 시작했던 볼링이 김형준님이 본격적으로 끌어가면서 올해 전국체전에 정서자님이 경기도대표로 당당히 나가 메달을 따는 퀘거를 거두기도하고, 에이.전. 착지가 안되서..넘어질까 무서워서..볼링 잘 못해요 하면서. 거의 퍼팩트 까지 치는 놀라운 괴력을 발휘한 김재훈씨. 볼링 모임은 볼링을 못치면 스트레스를 받는게 아니라 같은 회원님들끼리 만나 재활 용기 의욕 모든 것을 주는 보이지 않는 처방약 같습니다.
내년부터는 잠시 김형준 볼링메니져가 바쁜 관계로 도윤호님에게 메니져 자리를 잠시 넘기기로.지금도 도윤호님이 무척 바쁜것 같은 데 볼링까지 책임을 떠맡게 되었으니ㅋㅋㅋ. 도윤호님의 볼링 치는 폼. 안보신분들은 모릅니다. 한번 오셔서 보셔야해요. 공굴러가는것이 예술입니다.ㅋ
의정부의 이은화님. 올해는 다들 바쁜 관계로 혼자만 1부 볼링에 참석을 하고 2부 참석은 못하고 바로 의정부로 Go. 노래잘하고 분위기 잘 맞추는 장은우님, 흥과 메너. 몸과 말로 회원님들께 재활에 도움을 주는 전영재님. 수줍어 하는듯 하면서도 은근히 잘 노시는 유금도님, 4차원 같은 늘 궁금중이 많은 정영진님. 필드 골프에 관심이 많은 박원식님. 은근슬쩍 한번 입을 열면 열변을 토하는 입담이 ‘짱’인 반재권님. 조용한듯 조용하지 않은 애교 많은 방항아 정경득님, 막내로 애인과 함께온 정윤식님. 곧 결혼을 한다는. 이날 어찌나 둘이서 쿵짝이 잘 맞던지 19금X. 시키는 대로 다 하네요.ㅋㅋㅋ 그래서 천생연분 인가 봅니다.
1회부터 지금까지 10여년을 꾸준하게 지숙언니와 함께 협회에 뒷받침이 되어주고 끌어주고 계신 총장님 내외분이 계셔서 크고 작은 행사들이 무사 무탈하게 진행이 됩니다. 말로 다 표현 못할 늘 고맙고 감사한 분들입니다.
송년모임은 1박2일이 아니어서 좀 아쉽긴 했지만, 30여분이 모여 운동도 하고 함께모여 식사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며 2016년을 마감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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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만나면 정겹고 반가운 회원님들...
어쩌다 안보이면 어떻게 지내나 잘 살고 있겠지 궁금해지는 회원님.
이래서 모임이 협회가 꾸준히 가는것 같고
때론 이 좋은 만남에서 보이지 않는 무언의 위로와 위안 그리고 도전과 용기 희망을 안고 가는것 같습니다.
회원님들께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좀더 바짝 열정을 갖고 좀 줄였던 행사들을 다시 한번..부활을~~~
댓글목록
전영재님의 댓글
전영재 작성일회장님께서 늘 잘리를 지키고 계셔서 협회가 더 발전되고 빛나는거 같아요 회장님...화이팅
김형준님의 댓글
김형준 작성일일신상의 이유로 잠시 시간을 갖지만 항상 옆에서 지원협조 할께요.
도윤호님의 댓글
도윤호 작성일전 합류한지 얼마 안되지만 10년의 기가 느껴지는 협회. 너무 좋습니다
장은우님의 댓글
장은우 작성일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분들과의 모임은 항상 즐거워요. 항상 단단히 중심을 잡아주시어 감
장은우님의 댓글
장은우 작성일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