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일전 통화했던 KBS 공감 프로의 작자 분인지 알았는 데..아닌것 같아 답변드립니다.

협회로 많은 다큐제작자분들이나.작가님들. 사업계획을 구상하시는 많은분들이 요즘 부쩍 협회로 전화들을 많이하시고 찾아들 오시는데요.

방송이나 사업계획들의 취지는 참으로 좋은데, 먼저 짜여진 구성에 맞춰 장애를 가진 모델들을 찾는다는것은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찾는 모델처럼 양쪽 다리가 없으신 분들은 절단부위에 따라 조금 다르긴하지만무릎아래의 경우나 무릎 조금 위 정도 절단이실때는 의족을 착용하고 다니시지만, 그 이상 절단이실 때는 보편적으로 의족을 착용하시기 보다는 휠체어를 타는 경우가 더 많으시고, 다리에 양쪽 팔까지 없으시면 밖으로 잘 나오질 않으셔서 협회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매우 드뭅니다.

거기다. 나이가 젊은 사람을 찾으신다고하니..더 그렇구요.

회원님들중에는 언론에 비쳐지는것을 좋아하는 분도 계시지만, 그렇지않은 분들이 더 많습니다.어떤 이유에서 장애를 입었더라도 본인들의 위치와 입장에서 열심히들 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장애를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밝게 열심히 살아가는 부분들...그냥 있는 그대로 보여지기 보다는, 간혹 방송에서 너무 우울하고 불쌍하게 보이고 동정을 받아야하고 너무안스럽게 비쳐지는 모습들을 회원님들은 싫어하십니다. 게다가 나이가 적을수록 어릴수록 본인 뿐아니라 가족들도 밖으로 들어내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아무리 좋은 취지 좋은 뜻에서 하는 것이라도 딱..이런분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고 짜여진 각본에 모델을 섭외를 한다는것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설사 있다고 해도 그 당사자들이 느낄 감정이나 마음도 생각해 주시고 찾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보면,어렵게 소개를 해드면 , 그분만 있는것이 아니라 여러모델들을 먼저섭외를 해놓고. 그분들 중 이야기 거리가 되고 사연이 있는 사람을 골라 하다보니, 협회에서도 기껏 연결하고 회원님들께 안좋은 소리듣고 실없는 사람이 되는것 같아 협화에서는 도움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모델 찾는것은 의수족 제작 업체쪽으로 문의를 해보시는것이 더 빠르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