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있어 협회 정기모임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였습니다. 한 순간의 사고로 인한 절망감·자멸감 그리고 내가 책임져야 할 가족들 사이에서 힘들 무렵 처형의 도움으로 협회를 알게 되었고 두려움과 긴장감으로 첫발을 내딛은 것이 어느덧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올 정기 모임에서는 예년과는 달리 1부·2부 모임을 진행해야 하는 운영진의 역할까지 감당하고 있어 회원님들과 제대로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정신없이 동분서주 하여서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협회모임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에 다소 위로를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모임에는 환부관리 및 의수족에 관한 강의와 제품소개도 포함되어서 회원님께 유익한 시간이 되었지만 대퇴절단으로 강의가 집중되어 있어서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강의를 마친 후 업체 담당자와 현장에서 대화를 나누며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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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열심히는 준비하였다고는 하지만 부족한 진행에도 회원님 모두가 적극 협조하여 주시고 도움을 주셔서 안전사고 없이 1.2부 행사가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회원님들께 거듭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