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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희망원정대 최옥균 대장, 차종태, 신현수(멘토), 전영재, 김호열(멘토). |
러시아 뭉크사르딕(3,491m)에 도전했던 '2016 희망원정대'가 절단장애의 한계를 극복 등정에 성공했다.
뭉크사르딕 등정을 위해 지난 8일 원정길에 올랐던 희망원정대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절단장애의 한계에 대한 지속적 산행' 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12일 귀국 했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는 희망원정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잔뼈가 굵은 대원부터 처음 산행에 도전하는 신규 멤버들 까지 희망원정대는 도전과 자부심을 갖게 하고, 장애인들의 멘토들 에게는 자신들에게 주어진 역할로 보람과 감동을 느끼게 하고 있다.
절단장애인들의 멘토로 함께 해온 이병국(경기지방경찰청) 씨는 "내년에 만료가 되는 여권을 넘겨보며 두텁게 쌓인 추억과 정을 새삼 느낀다"며 "누구에게는 희망을, 어떤이 에게는 도전과 성취감을 준 9년의 시간. 소중한 인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최옥균(경기지방경찰청) 원정대장은 "히말라야 등정 때부터 지금까지 의족이나 의수를 착용한 절단장애를 가진 장애인들의 멘토를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많이 두려웠다"며 '나도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이 뭔가에 도전하게 했다"고 말했다.
김진희 사단법인한국절단장인협회 회장은 "처음 각종 사고나 질병으로 절단장애이라는 장애를 입고 나면, 모든 것에 쉽게 포기를 하거나 '나는 할 수 없어'하고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며 "희망원정대가 도전과 성취감을 주는 원정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희망원정대, 러시아 뭉크사르딕 등정 무사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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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왼쪽부터 최옥균 대장(경기 경찰청) 차종태 절단장애인 신현수(경기경찰청) 전영재 절단장애인 김호열(경기경찰청). 사진ⓒ한국절단장애인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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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원정대가 러시아 뭉크사르딕에 등정 후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절단장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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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절단장애인협회 주최의 희망원정대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러시아 이르크츠에 위치한 뭉크사르딕(해발 3천491미터)을 등정하고 전원 무사 귀국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희망원정대는 지난 2005년부터 자연의 아름다움과 절단장애의 한계를 넘는 등 장애인, 비장애인에게 희망을 주는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이번 원정대는 최옥균 원정대장을 비롯해 16명의 원정대를 꾸려 등정에 성공했다.
최 대장은 “히말라야 등정 때부터 지금까지 의족이나 의수를 착용한 절단장애를 가진 장애인들의 멘토를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많이 두려웠다”며 “어떻게 장애인들과 발의 보폭을 맞추고 산을 올라가야 하나, 낙오자 없이 잘 할 수 있을 까라는 걱정을 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걱정과 달리 장애인분들이 해가 갈수록 멘토들 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라며 “몸이 허락 하는 한 장애인들에게 팔, 다리가 되어 희망원정대는 앞으로도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절단장애인협회 김진희 회장은 “희망원정대라는 이름하에 도전과 감동 그리고 보람을 느끼게 된다”라며 “멘토들의 말처럼 누군가에게는 희망을 또 누군가에게는 도전과 성취감을 주는 그런 희망원정대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희망원정대, 러시아 뭉크사르딕에 가다 |
| 4박 5일간 일정 마치고 귀국… ‘희망’을 전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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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복 사진작가 |
16인의 러시아 뭉크사르딕(3,491m) 희망원정대가 지난 12일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 2005년부터 산행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는 희망원정대.
절단 장애인들의 멘토로써 함께 해온 경기지방경찰청 이병국 경감은 “내년이 만기인 여권을 넘겨보며, 두텁게 쌓인 추억과 정을 새삼 느꼈다. 누구에게는 희망을, 누구에게는 도전과 성취감을 준 9년의 시간. 소중한 인연에 감사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서로에게 든든한 친구이자 멘토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희망원정대 대장인 경기지방경찰청 최옥균 경위는 “매번 산행을 할 때마다 절단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멘토 역할을 잘 할수 있을지 두려웠다. 그런데 이런 걱정과 달리 해가 갈수록 멘토들 보다 더 잘하는 것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 고 표현했다.
한국절단장인협회 김진희 회장은 “처음 각종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절단장애 판정을 받으면 모든 것에 쉽게 포기를 하거나 ‘나는 할 수 없어’하고 시도조차 안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희망원정대를 통해 누군가에게는 희망을 또 누군가 에게는 도전과 성취감을 주는 그런 희망원정대로 자리매김 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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