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정기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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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진 댓글 2건 조회 9,684회 작성일 16-06-14 10:56본문
대중교통으로 생각보다 손쉽게 정모 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기대 했던 것 만큼의 시외버스 밖의 풍경은 아니었지만 나름의 찾아가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일 년에 한 번 있는 협회의 중요한 행사 중 하나라 의미 있는 경험을 위해 여러 회원분이 이곳저곳에서 신경 써 주셨습니다. 미니 운동회를 위한 구성 및 소품준비, 식사를 위한 음식 및 테이블 세팅, 퀴즈 시간을 위한 문제 및 선물준비 등 어느 회원의 말씀처럼 이게 지나가면 비로소 안도의 숨을 쉴 수 있다는 게 더 다가왔습니다.
이번 모임의 또 다른 구성 중 하나로 Össur Korea(오서 코리아)에서 회사 및 제품 소개, 관리법, 그리고 제품 시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중에서 오서사의 공인 테크니션인(정확한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Charles Wang(찰스 왕)이 전반적인 제품 관련한 발표를했습니다. 발표는 통역을 통했고 제품 시범은 오서사의 제품을 착용한 분들이 함께해 보여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론 간략했지만, 발의 변천사와 오서사의 제품과 함께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프로 운동선수들의 동영상이 인상 깊었네요.
발표 중간마다 그리고 쉬는 시간을 통해서도 회원분들의 질문이 이어졌는데, 일정 전체로 봤을 때 시간을 좀 더 할애해 차라리 워크숍 형태로 진행해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녁 퀴즈 때 처럼 소그룹 형태로 운영하면 더 많은 분이 질문, 토의할 수 있지 않을지. 잘은 모르지만 이번 모임에 상지 장애가 있으신 분들도 계셨는데 그에 관한 정보는 간략하게 언급되는 정도로 끝났습니다.
관련 학계나 업계가 아니면 최종 사용자의 입장에서 이런 정보를 접하고 나눌 기회가 흔치 않은듯 싶습니다. 지금은 자기 집 책상 위에서 3d 프린터로 제품이 나오는 시대인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 역시 왔던 것 처럼 금방 왔습니다. 비록 자리가 없어 서서 가야 했지만, 어느 중동 쪽 외국인이 저처럼 자리가 없어 서서 갈 뻔 했던 할아버지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장면을 봤네요. :)
댓글목록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언제 이런사진도 찍었었데요.이런 후기담 글을 읽다보면..기억이 새록새록..즐거웠습니다^^
이지숙님의 댓글
이지숙 작성일영진씨 밤 늦게까지 같이 합류해서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참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