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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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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재엽 댓글 2건 조회 9,297회 작성일 16-02-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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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 장안동에서 6시에 뜨는 비행기를 타기는 어려운 일이되서 안양에 사는 현순씨에게

하룻밤 신세를 지기로 허락을 받고, 안양에서 1박을 하고 현순씨 hus와 3인이서 김포공항에내려 제주행 비행기를 탓지요.

 

  제주에 도착을 해서 잠시 쉰후, 서둘러 영실코스로 가는 중. 폭설로 한라산 입산이 전면금지됐다는 뉴스를 접하고 성산일출봉으로 방향을 돌려 오르기를 했답니다.

 

  일상의 찌든 삶을 살다가 추운 겨울의 여행은 서민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주는 여행이라서 무척 부푼 마음을 갖고 가는 여행이기도 하고. 우리 같은 장애인들 에게는 어려운 여행임에 틀림없지만 ...

 

  몽골여행을 인도한 몽골출신의 멘토인 슈렝토야를 다시 대면을 하니 기쁨은 다시 용솟음 치네요.

 

  성산일출봉은 180미터 높이로 일반인들에게는 40분이 소요된다지만, 우리에겐 3시간 정도 걸린 시간인걸 생각하면, 멘토없이는 올라 갈수 없는 곳이란걸 사진을 보면서 다시 그 순간이 떠오르네요.

 

  나를 멘토한 두사람은 슈레이와 세파스의 대학원생인 김성은양으로 이 들의 고운마음과인자한 품성을 생각할 겨를이 없이. 사태는 급박하게 변하는 날씨 탓으로 마음의 걱정만

싸이는 때라 생각없이 숙소에 도착을 해서도 서울의 남편과 아들 생각으로 수심으로 마음이 눌려 있던 터였네요.

 

  시간이 지나 지난 시간을 되색여 보면, 과연 멘토가 아니면 그 곳에 오른다는건  불가능햇을거란 느낌이옵니다. 요즘 뉴스는 조금도 양보가 없고 자신의 것은 조금도 나눔이 없는 각박한 현실을 전하는데, 이런 속에서도 이들과 같은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이 함께하고 있는 우리사회는 그래도 희망이 있고 미래가 있는 곳이 아닌가 합니다.

 

  다른 데코회원들을 멘토한 경찰관님들과 세파스의 대원님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당신들은 '세상의 꽃'이라고 외치고 싶습니다. 멘토 여러분 감사합니다.

 

  새해에 복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여러분이 바라는 소망을 이루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KHASBAATAR SHURENTUY님의 댓글

KHASBAATAR SHUR… 작성일

이모님께서 대단 하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세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김동원님의 댓글

김동원 작성일

글을 읽다보면 나름의 철학이 꽤 높으신듯 합니다.건강하시고 늘 함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