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고들 하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너무 황당한 일을 당해서요.

제 아내는 대퇴 착용자 입니다.의족을 예전 천안에 오토복 메디케어가 있을때 부터 그곳에서 의족을 맞춰 왔습니다.

천안 오토복이 없어지면서 몇해전부 올해 초 그곳에서 근무했던 최00라는 분이 아내에게 전화를 몇번 해 왔어도 소문이 좋지 않아서 받지를 않고 있다가, 오토복에서 근무했던 정XX라는 분에게 의족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천안에 있을 때 부터 오토복제품을 두어번 제작을 했던터라 누구보다 나에 대해 더 잘아니까 하는 편한마음으로 의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현금을 주면 좀더 싸게 해준다는 말에 적금까지 깨서 현금을 다 주었습니다.그리고는 2주가 지나고 한달이 지나고.

연락이 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전화를 하면, 다른 일들에 밀려서 늦었다고. 오토복에 주문을 넣었으니 조금만 기다려라 걱정하지 말라 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11월달 조금 있으면 2015년도 끝나갑니다. 올봄 초 3월에 맞췄는데, 여지껏 의족을 못하고 있어서 화가 납니다.

다시 전화를 하면 전화도 안받고...보다못해 본사 오토복에 전화를 해보니 저와같은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더라구요. 거기다 저의 의족 부품은 주문을 하지도 않은 상태 였습니다.

얼마나 화가나는지...이거 장애인들을 이용한 사기 아닌가요?

저와 같은 상황이 여러분 게시다고 들었는데, 돈을 떠나서 다시는 이런쪽에 발을 못붙이게하고 저와같은 피해자가 또 생기지 않게 피해자들이 모여 함께 고소를 해야하는게 아닌가 해서요.

믿음이 이런식으로 깨지니 사회가 정말 흉흉해지는것 같습니다..

한두푼짜리 의족도 아니고 어디 누굴믿고 업체를 믿고 의족을 해야 하나요???

(차라리..업체가 법인 이거나 직원들이 많고 규모가 큰 곳에서 해야하나 봅니다.그러면 이런일들이 없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