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어머님께서 당뇨로 다리를 잃으셨다고 하시니 당사자이신 어머님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많이 놀라셨을 것 같고 '무엇부터 해야하나'하는 여러가지 생각들로 마음이 매우 무거우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한 켤레 신발이 아닌 한 쪽 신발만 문의를 하셨는데요. 굳이 한쪽 신발만 사실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예전에 유명메이커에서 신발이 남았다고 한쪽신만 남은 신발들을 협회로 기증을 한적 있었는 데요, 사람마다 발싸이즈가 다르고, 오른발 왼발이 다르고 좋아하는 취향이 다르다보니 결국은 주지도못하고 창고에만 있다가 돈주고 차를 불러 폐기 처분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생각을 하면 한쪽 신발이 아니 두쪽 다 있는 한 켤례씩을 기증해 주셨더라면,신발이 필요한 절단장애인분들께 사이즈가 맞으면 나눠 드렸을텐데, 오히려 나눠주지도 못하고 폐기 처분하는 데 더 돈이 들어간 것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지금 당장은 절단수술을 하신지 얼마 안되시고 의족도 안하신 상태라 한쪽 발로 다녀야하니 한쪽 신발만 필요하다고 생각하신 것 같은데요. 의족을 하시게 되면 죄우 한 켤레가 다 있으셔야 일상적으로 돌아가 걸으실 수 있지않나 싶습니다.

왼쪽 오른쪽 중 어느쪽 다리를 수술을 받으셨는 지는 모르지만, 기존 착용하셨던 신발중 술술받지않은 쪽다리에 맞는 신발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굳이 장애인 신발을 찾으신다면, 의족을 맞추시고 난 다음 의족 발에 맞는 특수화 제작을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예전과 다르게 의족을 착용하고도 어느 정도의 구두 굽이 있는 신발이나 운동화등 다양한 신발들을 착용 할 수 있으니까요, 한쪽만 신어야한다 사야한다는 생각은 하지 마시고 신중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많이 당황하시어 여러 생각들이 많으시고 걱정도 많고 무엇부터 해야하나 하는 생각에 어머님께서 불편하실까봐 질문을 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재활이나 의족제작, 관리등에 대해서 언제든 궁금한 것이 생기시면 협회로 전화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