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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퐝"벙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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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희 댓글 0건 조회 2,904회 작성일 22-04-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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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원님. 모두 잘 지내시죠!!
긴 코로나19로 회워님들 모두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지난주에는는 가족들과 제주도 한라산에 관음사코스로 등반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없을 줄 알았는 데 무지하게 많네요.
저만 저희 가족들과 몸 사린다고 두문불출하고 꽁꽁 집에만 갖혀 살았나봅니다. ㅎㅎㅎ

엊그제 토요일 일요일은
3월달 차종태총장님 자녀분 결혼식날 갑짝스럽게 포항벙개가 잡혀 가게 됐네요.
개개인의 시간과 날짜에 맞추다보면 못가는 사람도 생기고 할것 같아 날짜만 픽스.

다행이도
결혼식날 참여했던 몇몇 분들이 시간이 맞아 가게됐네요.

이른아침. 수렝과 저. 그리고 경득씨가 수원으로 가서 영재씨 차를 타고 수원으로 Go.
휴게소 몇번 들르고 11시즘 작가님께서 하시는 홈 스테이에 도착을 하게 됐네요.
숙소도 넓고 방이 3개 화장실도 2개. 거실도 넓고 있을거 다 있고 깨끗하고너무 좋네요.
잠사후 대전에서 재영씨가 오고. 작가님과 지혜언니와 모두 함께 한차로 점심먹으러 이동했습니다.

퐝(포항)하면...

머니머니해도 포항 물회를 먹어야 하는거 맞는거죠. ㅋ
작가님께서 안내한 물회집. 왕..맛있어요. 물회도 두가지 방법이라고 하네요.
초장과 고추장으로 넣고 비벼서 물을 넣는것과 처음부터 불에 말아서 나오는것 우리는 이번엔 각자 알아서 비벼서.
어찌나 회가 입안에서 살살 녹던지..

 

점심을 잘먹고...나외서...

연오랑과 세오녀라는곳으로 이동해서 구경하고 커피도 마시고 사진도찍고.

다시 호미곶이라는 곳으로 이동해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사람들이 정말 무지무지 많더라구요.
작가님아시는 분이 살앙의밥차 총무님께서 그곳에 등대를 관리하고계셔서 덕분에 등대관람도하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등대를 이처럼 가까이서 그것도 안에 들어가 보기는 처음입니다.
저는 무서워서 위로 올라가 보지는 못하고 아래서 위만 쳐다보고, 도전정신이 강한 영재씨와 겁없는 몽골댁 슈렝이
등대 꼭대기까지 아치형 게단을 밟고 올라 갔네요. (이 두분 좋은 일들이 생길것 같네요 ㅋㅋㅋ)

감사인사를 하고 여기까지 왔는 데..저녁은 회와 게를 먹자고해서 죽도 시장으로 이동 했습니다.
와..게가 어마어마 하게 많네요.
저는 대게가 어떤 건지 홍게가 어떤 건지 구분이 안되던데.
그게가 그 게같고 다 똑같아 보이는데.
함께간 경득씨가 확실하게 콕꼬집어 알려주네요. ㅎㅎㅎ
확실하게 눈으로 보고 배웠네요.
그렇게 저녁에 먹을것을 홍게를 찌는동안 횟감을 찾고, 시장을 보고 다시 홍게를 가지고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슬슬 배가 고마파지기 시작하네요.
거의 1시간 가까이 영재씨가 먹기좋게 홍게 손질을 너무나 잘해주셔서 한상차린 올린 홍게는 단연 돗보이네요.
거기다 회는 자연산이라 그런가요.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젓가락 가는 속도들이 엄청 빠릅니다.ㅎㅎㅎ
게눈감추듯 순식간에 회도 사라지고 홍게도 사라지고. 다시 치키까지 주문.ㅎㅎㅎ홍게 넣고 라면도 끓고 이게 다 어디로 들어갈까 하면서도
어떤분은 거의 3년만에 만나서 그런가요.
좋은사람들이 만나서 그런지 시간도 빨리 지나가고 먹는것도 맛있고 돈을 주고도 살수없는 좋은 기억들 많이많이 만들고 잠들었네요.

다음날..숙소에서 3분거리 콩나물국밥집으로 이동했는 데 유명한 집이네요
거기서 콩나물국밥을 먹고 사람의밥차로이동 해서 구경도하고 마닐당 제품도 양손가득 사고 덤도 받고ㅋ

1박2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빨리 코로나 19가 종료가되고
인원제한 없이 많은 회원님들을 빨리 뵙고 싶네요.
건강들 하시고 만날때까지 항상 건강들 하시고요..
혹여.주변에서 친하신 회원님들끼리라도 서로 만니시면 안부글이라도 올려 주세요. 그 글로 어떻게 지내시는지 알수 있을것 같아서요.

모두 얼굴 뵐때까지...건강하세요^^

[이 게시물은 절단장애인협회님에 의해 2022-05-09 10:41:19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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