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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인데 오른쪽 다리를 다쳐 넘넘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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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상무 댓글 0건 조회 813회 작성일 00-05-0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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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에서 공부하는 유학생 입니다.
교통사고로 오른쪽다리를 절단하는 큰 사고를 당했는데,제가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올때 하고 온 의족은 걸을때 "삑삑"소리가 나고, 무릅을 치받아 너무 아파서 제대로 잘 걸을수가 없어 뛰뚱뛰뚱합니다. 물론 중심도 잘잡을수 없구요.걸을때면 누군가가 내발에서 나는 소리를 듣지나 않나 챙피하기도 하고 해서 한국에 돌아와 다시 새로운 의족을 맞췄습니다.그런데 엮시, 이 의족도 마찬 가지입니다.

밤에 잠잘때 의족을 빼놔야하기 때문에 화장실에라도 갈라치면 여간 불편한것이 아니고,샤워를 할라치면 의족에 물이 들어갈까봐 빼놓고 해야하기 때문에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게시판을 읽어보니 DECO의 의족은 목욕도 할수있고 샤워도 할수있다는데 정말입니까.

저는 사고나기 전에는 매우 명량하고 농담도 잘하고,친구들과 농구는 물론 각종운동을 즐기는 편이었는데,지금은 운동은 커녕 제대로 걸을수가없어, 집에만 틀어밖혀 바깥세상과 담을 쌓고 지내는 편입니다.

요즘 저의 유일한 친구는 컴퓨터인데 제가 몸이 이렇다 보니 이런쪽에 관심도있고, 더 좋은 기술을 갖은 의족은 없을까 찾던중 DECO의 내용을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저는 사고난지 1년반 조금 넘었는데 아직 의족에 적응을 잘 못하고있어, 저를바라보시는 부모님이 무척 힘들어 하시고 가슴 아파합니다. 때론,저도 부모님속상하실까봐 내색을 안 하려고 하지만 그게 그렇게 쉽지 않더라구요.....

저는 남자인데도 소심하고 소극적이고, 예전의 내모습을 잊지못하고,남 탓하기에 급급하고, 지금 현재로선 아무것도 할수없는데, DECO의 운영자님은 참으로 용기가 대단하십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의지하지않고 과감하게 행동하고 실천에 옮기는 모습이 아릅답기도 하고요.

너무 좋은 글,소개,경험담,뉴스 잘 읽었고요,제 물음에도 답변좀....

*****유학생활을해서 전 영어가 좀 되는데......
제가 직접 영국에가서 의족을 한다면,영국에서의 식생활과 교통은.....
병원까지의 교통은....얼마간 체류해야하며,한국사람들과 만날 수는 있는지...

꼭! 꼬--옥 답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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