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성님 안녕하세요
아버님의 갑작스런 사고로 많이 힘드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절단 수술 후 재활치료로 먼저 관절이 굳지 않도록 해주어야합니다. 절단 수술 이후 1주일정도 부터 조심스럽게 환부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관절 운동을 해주어 근감각발달 및 환각지와의 식별을 기를 수 있도록 유도해야합니다. 근력 증강 운동은 통증이 가라앉은 후에 시작해야하며 대략 6주 후부터 시작합니다.

상처가 다 아물지 않은 상태에선 재활치료를 하기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관절 운동을 하다 상처가 벌어질 우려가 있으니 상처가 다 아물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휠체어나 의족은 재활의학과에서 처방받으실 수 있습니다. 의족을 착용하신 후 재활 치료는 병원에서 받으시는 것 보단 아버님께서 스스로 자주 걸음 연습을 하시고 움직이시며 방법을 터득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 집은 계단이나 턱이 높지 않은 구조의 집을 생각하시는게 아버님께서도 생활하시기 편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힘든 수술을 견뎌내신만큼 재활 치료도 잘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조금만 더 힘내시고 노력하시면 어떤 활동도 잘 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