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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위 절단후 상처가 아물지 않아 재절단 해야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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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947회 작성일 12-09-0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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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원님

다시 절단을 하셔야 한다니 속상하시겠어요.

 

일단 병원측 입장에서 보면

계속되는 염증으로 절단부위가 치료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그런것 같습니다.

염증치료때문에 의족을 너무 오래 착용하지 못한다거나

의족 착용을 못해 활동이 불편하다면

지금의 삶의 질 자체가 현저히 떨어지게 되기에 어렵게 내 놓은 방법 같습니다.

 

물론 상처부위가 저절로 아물어 준다면야 너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경우 계속되는 치료때문에 본인도 지치게 되기 마련입니다.

 

병원측에서는 재절단을 하게 되면 상처부위가 더 잘 아물게 된다고 확신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상처부위가 말끔히 아물게 될 가능성이 높다면 재절단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것 같습니다.)

또, 재절단 수술또한 첫 절단 수술과 같은 부담감을 가져오게됩니다.

환부가 말끔히 아물어 의족을 착용 할 수 있다면 회원님께서는 감내하시고 절단을 할수 있으신지요?

 

 

절단부위가 말끔히 아물고 절단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수술을 결정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의사쌤 말씀대로 일단 발목 윗부분의 절단을 하셨다면

무릎아래 15cm 까지는 어느 길이나 활동성은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무릎아래 15cm가 하퇴절단수술시 가장 적합한 수술부위인데

15cm 이하의 절단부위는 의족 착용시 빠질 염려로 부수적인 현가장치가 필요할 수도 있고

25cm가 넘는 긴 절단부위는 의족착용시 의족 부품 선택에 있어 제한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제한된 길이 안의 절단의 경우 의족착용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교수님께서 빠른 결정을 원하시는 것은

어찌보면 지금 절단을 해서 더 많은 절단부위의 길이를 남길 수 있는것을

염증이 생기고 세균 번식이 되면 더 많이 절단하게 되어 길이가 짧아 질 수도 있기때문입니다.

 

수술에 대한 빠른결정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의사결정이 먼저되어야지만 수술후 상황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도 후회가 없을것 같습니다.

 

큰 결정 내리셔야 하시는데 협회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글 남겨주시거나 사무실로 전화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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