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에 대한 문의가 참 많네요... 도움이 될수 있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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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윤정 댓글 0건 조회 6,139회 작성일 09-09-09 13:35본문
저는 지금 30살의 여성입니다.
4살때 버스와의 교통사고로 인하여 오른쪽 무릎아래를 절단하게 되었구요..
그때 당시 급한 수술은 동대문에 있는 이대병원에서 했구요,
의족은 참 드물었던 시기에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추천받아서 그쪽으로 갔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26년간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의족을 맞추고있구요.
솔직히 전 그곳이 전국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4살때 신입사원있었던 선생님이 지금은 <의수족, 보조기과> 총 관리를 하고 계시니까요.
저의 "다리 아빠"이시기도 하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방에서도 좀 힘드시겠지만,
편안한 의족 생활을 위해서는 조금 고생스럽더라도 서울에 오셔서 하셨으면 한답니다.
제가 보아온 환자들중에 포항, 제주도, 전라도 광주.... 등등 전국에서 오시는분들 많습니다.
힘들게 오더라도 우선은 환자의 체형에 제일 잘맞고, 편안한 의족을 만들어 갈수 있으니
모두들 고생을 참고 견디시는거 같아요.
동네 개인업자들에게.... 또는 얇팍한 지식만을 가지고 의족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속아서
고생하시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 올립니다.
모두들 행복하게 일상생활을 즐기실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제 개인적인 안타까움에 글 남깁니다.
참, 저... 병원 알바도 아니고 무슨 댓가를 받아서 이런글 올리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전 26년간 정말 맘편히 걷고, 뛰어다닐수 있기에... 모두가 같이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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