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의족 착용 후의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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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정현 댓글 0건 조회 6,470회 작성일 19-07-07 15:18본문
안녕하세요
저희 어머니께서 어릴적 교통사고로 인해 허벅지 아래로 절단 수술을 하신지 50년 이상 되셨습니다. 환부의 길이는 15-20cm내로 매우 짧습니다.
그 후 40년 전부터 의족 착용을 하시는 중인데, 최근 2-3년 전부터 3-4개월에 한 두번씩 수술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십니다.
여러 정보를 찾아보던 중 이 곳을 알게되어 실례를 무릅쓰고 이렇게 긴 글을 남깁니다..
저희 어머니가 느끼시는 통증은 한 번 통증이 오게 되면 밤새도록 지속되거나, 수 일 동안 지속되며 '전기가 오는 듯한 찌릿찌릿한 통증'이라고 느끼시며, 계속 지속되는 건 아니고 2-3분 간격으로 전기충격 오듯이 왔다 갔다 하는 통증이라고 하십니다. 또 통증 부위는 의족에 닿는 살이 아닌, 절단 부위 뼈 쪽에서 느껴진다고 하십니다.
통증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아, '리리카와 아이알코돈정'을 복용 해보셨지만 몽롱한 상태가 지속돼 매일 복용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또 이 통증 또한 주기적으로 발생 하는 것이 아니라 길게는 수개월씩 증상이 없다가도 어쩔땐 일주일에 여러번씩도 발생 됩니다.
또 처방받은 약을 복용해서는 효과가 미미하고 그나마 진통제를 드시면 잠시 약해지는 듯 싶으나 시간이 많이 지나야 통증이 없어집니다.(짧으면 하루 이틀 길면 5일 이상)
통증이 있는 날엔 진짜 온 몸이 벌개질 정도로 악을 쓰시고 고통스러워 하십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딸의 입장으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언젠가 관련 사례를 찾아보다가 절단 수술 후에 오랜 의족 착용을 한 경우 비슷한 통증을 느낀 환자분들의 글을 본 적은 있으나, 정확한 원인이나 해결법을 알고싶습니다.
혹시 이런 비슷한 경험을 가지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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